지난 콘텐츠에서는 문과에서의 관리 선발 제도를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무과와 잡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무과는 문과와 달리 2단계 전형이 아니라, 1단계 전형으로만 이뤄졌습니다. 즉 진사와 생원이라는 표현은 무과 응시생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전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원과 진사처럼 백패를 지급했을까요? 아닙니다, 무과에 최종합격한 사람에게도 문과 최종합격자에게 홍패를 지급했던것처럼 "홍패"가 지급되었습니다.
무과에서의 1차 전형인 초시에서는 원시 70명, 향시 120명으로 나누어 선발합니다. 그 후 2차 전형인 복시에서는 총 28명을 선발합니다.
(**문과에서 복시 합격자 33명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그 후 마지막 3차 전형인 전시에서 순위를 가르게 되는데, 갑과 3명, 을과 5명, 병과 20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역시 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과>
"초시" "복시" "전시"
1단계 : 원시 70명 28명 갑과 3명
향시 120명 을과 5명
병과 20명
이와 같습니다. 참고로 조선시대의 무과는 "복시"에서 <경국대전>과 <무경(병서&경서) 시험을 보게 했습니다.
참고로 고려시대에도 무과는 존재하긴 했습니다만, 거의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하겠습니다.
(예종 대, 강예재가 있었지만 바로 뒤 인종 때에는 경사6학 체제로 정비가 되면서 금방 사라집니다)
이상으로 무과의 과거 제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참고 : 네이버 백과사전,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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