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두 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더운 날에는 역시 맥주 한 잔이 최고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맥주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맥주는 도대체 어떻게 시작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예전 인류는 유목생활을 하곤 했지만, 농경의 싲가과 함께 정착생활을 하게 됨에 따라 시작된 음료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기원전 4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 시절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에 의해 맥주가 탄생한 것을 거의 정설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수메르인들은 밀과 같은 곡물로써 만든 빵을 빻은 뒤에 맥아를 첨가하고 물을 부은 뒤에 발효시킴으로써 맥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메르인들이 맥주를 만든 이후로 1000년이 지난 뒤인 기원전 3000년경부터는 이집트에서도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의 맥주는 당시 넓은 제국을 건설했던 로마인들에 의해 유럽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중세시대에는 수도원에서 맥주의 양조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는 수도사들이 금식을 하는 기간 동안에 기분 좋은 맛(=알딸딸한 맛?)을 내는 음료를 마시기 원했기 때문이라 하는데요.
이후 10세기부터는 맥주에 쌉쌀한 맛을 내는 홉을 첨가했다. 아마 지금과 같은 맛이 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맥주가 가장 발전기를 맞이했던 시기는 바로 19세기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언제 맥주가 시작된 것일까요? 한국에서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3년 일본의 대일본맥주(주)가 하이트맥주의 전신인, 조선맥주를, 기린맥주(주)가 OB맥주의 전신인 소화기린맥주를 설립하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즉 우리의 기술로 바로 맥주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은 아니고 일본을 통해 생겨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맥주회사는 1945년 광복을 맞이하고나서 미군정에 의해 관리되었다가 이후 민간에게 불하됩니다. 그러고 난 뒤 약 50년이 지난 1992년에 진로쿠어스맥주(주)가 설립되면서 하이트, OB, 카스맥주 등 3개 회사에서 맥주를 양조하게 되는데 오늘날까지 오게 됩니다. OB맥주사가 카스맥주를 인수하고, 현재는 하이트진로(주)와 OB맥주(주)에서 맥주를 생산함으로써 양대 회사 체제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죠.
맥주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아보았는데요.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잠시라도 멎게해주는 맥주! 너무 지나친 과음보다는 적당한 양을 마심으로써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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