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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기소개서와 관련한 콘텐츠를 작성하려 한다. 그간 자기소개서 관련 폴더에서 소개한 내용은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등 공통사항에 대해 언급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 작성하려하는 내용은 '직무수행계획서' 부분인데, 사실 '직무수행계획서'를 지원서를 낼 때 작성해서 제출하게하는 지원 회사는 아직까지는 많지 않다. 하지만 공공기관들 중에서도 '무기계약직'을 뽑는 경우에 이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나의 경우에도 '직무수행계획서'를 딱 3번 작성을 해보았지만, 처음에 어떻게 작성해야할지에 대해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세 번째 지원했던 기관에 제출했던 직무수행계획서는 내용면에서 타당한 계획을 갖춰서였는지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직무수행계획서는 말 그대로 내가 하게 될 업무, 예를 들면 '일반사무'라고 했을 때 내가 배치받을 부서가 어떤 곳인지를 지원자를 받을 때 '홍보팀'이라고 명시가 된 경우라면, 홍보팀에서 내가 일을 할 때 어떤 아이템으로서 일을 수행할 것인가에 대해 개괄적으로나마 작성해볼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나는 귀 기관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는 알고 있으며, 또한 문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통해 하나도 작성할 줄 모르는 신입보다는 어느 정도라도 문서의 작성 순서를 알고있는 지원자를 선택하려는 기업의 서류단계 강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공문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향후 다음 콘텐츠에서 작성하겠지만, 아무 순서 없이 숫자나 기호를 연달아 쓰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1 - 가 - 1) 의 순서 등을 잘 쓰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로 직무수행계획서의 목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형식면에서는 지원자가 공문서의 작성법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지를 평가하고, 내용면에서는 지원자가 원서를 낸 기관에 대해 업무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 '직무수행계획서'라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현직자처럼 문서의 콘텐츠가 완벽할 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개괄적으로나마 현재 부서가 어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또 그 사업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이런 추진방향과 추진목적을 어떻게 비추느냐에 따라 합격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한다.

NCS 도입 등으로 필기시험의 요건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하는 연습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특별히 시간을 내서 써보기엔 직무수행계획서를 요구하는 기관은 많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여기에 시간을 올인하는 것도 올바르진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직무수행계획서를 내라고 하는 기관이 있다면, 시험삼아 제출해본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해봄으로써 연습 기회를 가지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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